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강원재)과 경인선(1호선)을 ‘문화 1호선’으로 조성하는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지난 21일 오후 4시 부천복사골문화센터 2층 책과창에서는 부평구문화재단과 부천문화재단, 영등포문화재단의 대표이사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세 도시가 연결돼 있는 경인선(1호선)을 ‘문화 1호선’으로 조성하는 도시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문화 1호선’을 제안한 최정한 부평 문화도시 총괄기획가는 “세 도시가 문화로 연대하며, 각 도시의 문화예술인 교류를 통한 문화 1호선 예술역 프로젝트 등 공동으로 문화 교류와 협력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구성원의 문화적 권리 증진 협력 ▲문화도시 공동 이슈 발굴 및 담론 강화 ▲도시 간 공동 프로젝트 기획 운영 ▲도시 간 문화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도시 간 상호 교류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지난 5월 부천문화재단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첫 번째 사업으로 두 도시 문화예술인들의 시각으로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고 소개하는 ‘도시 투어 브이로그’를 제작한다. 부천의 유튜버 ‘뻔뻔한 김자매’는 부평지하상가와 문화의 거리를, 부평의 싱어송라이터 강헌구는 자신의 첫 번째 버스킹 장소였던 부천의 거리를 영상으로 담아 소개한다.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과 장소를 소개하는 콘텐츠 시리즈로 확장해 갈 예정이다. 지난 10일 첫선을 보인 ‘도시 투어 브이로그’ 영상은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유튜브 ‘부평사운드’와 ‘부천문화재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과 부천문화재단은 앞으로 문화도시 워킹그룹의 네트워크 확장, 시민 참여 도시탐사, 포럼, 홍보 등 다양한 문화자원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또는 문화도시추진단(032-500-2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